설연휴기간 긴 노숙생활에 지친 행려병사자의 20년전 헤어진 가족과 연락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령경찰서(서장 김호승)에 따르면 지난 28일 20:00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로 한 노숙인 이○○(59년생,남)이 찾아왔다. 긴 노숙생활에 지쳐 파출소에 찾아온 이씨는 약 20년전 사업실패로 가족과 헤어진 채 전국을 다니며 고물 수집과 막노동을 하여 생활을 유지하여 왔으나 건강이 나빠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딱한 사정을 듣고 대천파출소 이상민 순경은 하루종일 식사를 하지 못한 딱한 그에게 컵라면을 제공 후 대화를 건냈다.
이순경은 대화 끝에 본적이 서울 종로구인 친누나가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누나의 연락처를 수소문하여 이씨와 통화할 수 있게 하였고 누나는 죽은줄 알았던 동생이 살아있는 것을 알게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이상민 순경에게 건냈고 우선 급한 용돈 10만원을 송금받아 전달하여 이씨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이상민 순경은 지난 2015년 4월 경찰에 입문한 신임경찰관으로 “딱한 사정을 듣고 안타까웠던 중 가족과 연락이 되어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경찰관이 되겠다”라는 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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