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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일원 탄천변이 생명이 숨 쉬는 녹색도시로 재탄생했다.
탄천은 시원한 하천, 깔끔한 도로, 잘 정비되어 있는 자전거 도로 등 쾌적한 환경 덕분에 낮 시간대에 운동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밤에는 퇴근한 직장인과 산책하러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이런 탄천은 주민들의 산책과 운동 등으로 큰 기능을 하고 있지만, 여름을 비롯한 한낮에는 햇볕을 피할 공간이 없어 주민들의 이용도가 떨어지는 점에 착안, 죽전1동과 수지구청 건설도시과가 협력해 경안천변에 있던 나무 49주(왕 버들나무, 능수버들나무, 누운 버들나무 등)를 탄천 변 2km구간에 식재하는 사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나무 식재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 속에 이루어진 것으로, 하천이 살아남은 물론 탄천변의 푸르름이 더해져 시민 휴식공간으로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