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 119구조대는 16일 구조대원의 전문구조기술 함양과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구조대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내 갇힘, 차량 밑 깔림, 차량화재 등 다양한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접근 단계부터 현장상황 판단, 2차 사고방지까지 다뤘다.
특히 사고로 차량에 갇힌 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에어백을 이용하여 차량 하부를 지탱하는 방법, 유압장비 등 다양한 구조장비를 활용하여 문 절단·유리 제거 등을 통해 요구조자를 구출해내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
한편, 지난 해 전라북도의 119구조대 통계를 보면 40,219건의 출동 중 교통사고의 비율이 18.9%(7,976건)을 차지했다.
서한석 119구조대장은 “차량사고의 대부분은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과 잘못된 운전습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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