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위기에 처한 홀몸장애인의 소중한 생명 구해
  • 송동기
  • 등록 2017-03-08 09:15:16

기사수정
  • - 구청 사례관리사가 홀로 집에 쓰러진 지체장애인 어르신 발견, 신속대응으로 화제
  • -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안정적인 생계유지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홀몸장애인 어르신이 구청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 사는 임모(, 63)는 단칸방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는 지체장애인이다. 오랜 알콜 중독과 지병으로 일도 못할 만큼 건강이 악화돼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지난 113, 임씨가 주 2(,) 복지관에서 배달되는 도시락을 며칠 째 먹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김정화 사례관리사(복지정책과)가 임씨 집으로 달려가 다급히 벨을 눌렀다.

 

하지만 안에서는 미세한 신음소리만 새어나올 뿐 어떠한 미동도 없었다. 위험을 감지한 김정화씨는 곧바로 119구조대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과 함께 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난방열에 화상을 입은 임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구조대는 곧바로 임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씨는 응급실에서 화상치료를 받았고 일주일 뒤 의식을 회복했다.

구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고비를 넘긴 임씨는 현재 알콜 중독과 지병인 당뇨, 고혈압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으로 옮겨 전문치료를 받고 있다.

 

복지대상자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생명까지 구하게 된 김정화씨는조금만 늦었더라면 큰일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임씨가 치료도 잘 받고 많이 회복되고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구는 관련 기관들과 긴급 사례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논의했으며 임씨가 입원중인 병원에서 병원비를 지원받기로 협의했다. ,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앞으로도 주변과 단절된 채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이 위험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