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8일 오후 3시부터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석하는 재판관 회의(평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소 오전에 평의를 해오던 헌재는 지난 6일부터 시간대를 오후로 바꿨다. 점심시간을 피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중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서라는 게 헌재의 설명이다.
앞서 헌재는 어제도 오후에 재판관 회의를 열었지만,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오는 10일 선고를 위해서는 오늘이 선고날짜 발표 데드라인이라 할 수 있어 오늘 회의가 끝나고 바로 선고일이 지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내일 이후 선고일을 지정한다면 탄핵심판 선고 당일 생방송에 대비한 준비 시간은 물론 주말까지 고려해 선고일을 아예 다음 주로 미룰 가능성도 크다.
오는 13일은 이정미 권한대행의 퇴임일이지만, 오전에 탄핵심판을 선고하고 오후에 퇴임식을 할 수 있어 8인 체제 아래 선고는 가능하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9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