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주요 인물 가운데 하나인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비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비리를 알면서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산다. 아울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대책 수립을 주도하며 사태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이에도 규명이 필요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애초 오는 5일 소환 통보했지만, 우 전 수석 쪽 요청으로 날짜를 하루 연기해 6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우 전 수석을 소환한다. 그러나 우 전 수석 측에서 일정 조율 요구가 있는 만큼 변동 여지는 남아있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우 전 수석 수사와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사건이 넘어온 이후에 검찰이 (관련인) 46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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