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자신에게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에 대해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은 적폐세력이냐”며 맞받아쳤다.
안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의 육군 17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가 목포에서 '(안 후보가)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는다'는 표현을 했다"며 "그건 심각한 문제"라고며 "이런 생각이야말로 진정한 적폐이고 청산대상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본인과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을 모두 적으로 보는 건데 어떻게 통합하겠는가"라며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모든 국민을 적페세력이라고 한 것은 있을 수 없다.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상급부대 방문하는 것보다 신병교육현장에 방문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번에 향토사단에 방문했는데 후방부대 방문해보니 너무나 열악하다. 어쩌면 전방부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같은 비중으로 중요한 후방부대에 대한 관심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문제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사들의 건강, 안전문제, 그리고 귀중한 복무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자기개발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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