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지역 자동차 출장검사 장면

보령시는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의 편리한 자동차 검사를 위해 교통안전공단 홍성지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원산도 등 8개 도서 지역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출장 검사는 섬 주민들이 검사를 위해 육지로 나와야 하는 차량이동 불편과 시간, 경비 등을 덜어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교통안전공단과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출장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19일은 효자도(오전 10시), 원산도(낮 12시 30분), 20일 삽시도(오전 10시), 장고도(오후 1시), 고대도(오후 2시 30분), 21일에는 외연도(오전 11시), 녹도(오후 2시), 호도(오후 3시 20분) 순으로 진행한다. 단, 수검차량이 없거나, 기상이 악화될 경우 마을대표와 상의 후 변경일정을 통보할 계획이다.

대상은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이 도래한 차량으로 등록번호판 및 봉인 훼손여부, 등화장치 작동 및 설치상태, 시동 상태 등 자동차 등록 안전기준 위반 사항 여부를점검하고, 검사자는 자동차등록증과 보험가입증을 구비해 경형 1만7000원, 소형(승용 포함) 2만3000원, 중형 2만6500원, 대형 2만9000원의 검사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강선경 도로교통과장은 “지난해 247대에 대한 차량 검사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섬 마을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으니,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