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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로수를 내 아이처럼’주민이 가로수 입양하고 가꾼다 - 학교, 개인, 단체에서 ‘나무 돌보미 사업(Adop a tree)’ 지원 봉사 - 가로수, 녹지대 돌보며 마을 주인의식 갖고 지속적 자율 녹지관리 기대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4-17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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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주민들이 공공시설인 가로수, 띠녹지 등을 입양하여 직접 가꾸고 돌보는 활동 ‘나무 돌보미 사업(Adop a tree)'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쓰레기 투기, 잡풀 제거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가로수 등 녹지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마을문제를 자율적으로 풀어나가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자 내 학교 주변, 내 가게 앞, 내 집 앞의 기존 가로수를 입양해서 물주기, 쓰레기청소, 잡풀제거, 꽃심기, 이름표 달기 등의 활동을 하는 ‘나무 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총 184명(14개 단체)이 가로수 534주와 띠녹지를 입양하여 나무 돌보미로서 참여했으며, 올해는 현재 총 492명(20개 단체)이 가로수 612주, 띠녹지 면적 3,207㎡를 입양하여 나무 돌보미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참여인원은 초·중·고등학교 8개, 개인 10명, 단체 2개이고 재협약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동하는 나무 돌보미도 289명(5개 단체)이나 된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며 활동내용은 입양한 가로수나 띠녹지 수목에 물주기, 쓰레기제거, 잡초제거, 꽃심기 등이다. 참여대상은 초·중·고등학교, 기업, 시민단체, 종교단체, 마을공동체 등 단체 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수시모집으로 신청방법은 구청 공원녹지과(02-2116-3964)에 전화문의 후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입양수목을 결정하여 구청과 나무 돌보미 협약을 체결하면 된다. 

 

구는 나무 돌보미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고 청소비품을 제공하며 가로수에 안내판 등을 설치해 준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가로수를 단지 공공시설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내 아이처럼 가꾸면서 애정과 기쁨도 느끼고 마을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기시는 것 같다. 구와 주민이 함께 노원의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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