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1번가 메인화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측이 19일 출시한 이른바 '국민주 문재인 펀드'에 모금이 폭주하면서 1시간 만에 목표액인 100억원을 달성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나 최근 개시한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모금이 시작되자마자 신청하려는 지지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처리가 지연되다 결국 1시간여가 지난 오전 10시께 문 후보 측은 1차 모금액인 100억원 모금을 달성했다며 접수를 중단했다. 

홈페이지에는 '2017 문재인 펀드가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감됐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공지를 띄웠다. 

'국민주 문재인'의 핵심 콘셉트는 '준비된 가치주', '검증된 실적주', '유일한 정권교체 테마주'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문 후보의 의지가 집약됐다는 게 문 후보측의 설명이다. 

문 후보측은 "문재인펀드가 출시 한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며 "문 후보와 국민이 함께 만드는 정권교체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장정에 국민들께서 동참해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로 조성된 선거자금은 선거 후(70일 이내)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된다.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