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전년 1분기 대비 총 쓰레기 발생량을 3,492톤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5톤 차량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698대분에 해당되는 양이다.
생활쓰레기 감량 위해 혼재된 쓰레기를 차고지 반입시 형상별로 선별작업해 폐기물별로 보면 생활쓰레기 790톤(6.7%), 음식쓰레기 1,923톤(19.2%), 혼합 재활용품 779톤(13.8%)을 감량했고, 5억5000만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이처럼 마포구가 큰 폭으로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은 구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주민참여가 컸다.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요 추진 사항을 살펴보면, 홍대를 비롯해 연트럴파크로 유명해진 경의선숲길공원의 연남동구간 등에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늘어나는 각종 쓰레기와 가로청소, 가로휴지통에서 나오는 혼합 수집된 쓰레기, 전날 수거되지 않는 잔재폐기물 등을 차고지 반입시 형상별로 선별 작업하여 처리해야할 쓰레기양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발생 제로화 사업과 공동주택, 상가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직접 방문 하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추진했다.
유동인구 많은 홍대주변을 음식쓰레기 처리특화구역 지정. 문전수거방식으로 전환, 공동주택에 버린 만큼 비용 지불하는 RFID 종량기 설치로 대폭 감소시켰다.
작년 11월부터 RFID 종량제를 실시한 성산단지아파트관리소 김정학 관리부장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 뒤로는 쓰레기양이 전보다 40~50% 정도 줄어들었다”며, “기존에 세대당 일률적으로 부과되던 것을 자기가 버린 만큼 내는 방식으로 바꾸니 주민들이 한 번 더 생각하고 버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