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독산1동 주공13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마을상담실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며 구는 상담을 위해 전문상담사 6명을 파견한다.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생명존중센터에 직접 연락하거나 동주민센터의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를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상담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서 진행되며 월?수?금 주 3회 운영한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횟수는 총 10회로 1회 60분 전문상담사와 1:1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은 에니어그램, MBTI(심리유형검사), MMPI(다면적 인성검사) 등의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말벗서비스, 도시락지원, 일자리연계 등 상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들을 연계한다.
한편 금천구보건소는 지난 2014년부터 자살예방활동을 위해 생명존중센터 내에 위치한 마음나눔 상담실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독산1동 주공 13단지 관리사무소 내에 마을상담실이 생겼으니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살아오느라 지치고 힘든 마음을 함께 나눠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