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018년 전국체전을 대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과 교차로 주변에 연립·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36개소를 설치한다.
시는 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연립형 현수막 게시대 1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공공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25개소를 시범 설치·운영한다.
특히 공공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높이 약 1미터의 낮은 높이로 설치되어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보행자 안전펜스 역할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타 자치단체에서도 설치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이번 현수막 게시대 설치는 공익목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던 불법 공공현수막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공공단체의 효율적 홍보와 깨끗한 도시미관 제고를 위해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향후 불법현수막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