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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국정과제 속도”…전 부처 기조실장 회의
  • 최훤
  • 등록 2017-05-17 09: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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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 첫 범부처 회의…“각 부처 한마음으로 진력”




정부가 대통령 소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정목표를 정립하는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8개 중앙행정기관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어 국정상황을 공유하고 국정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이 의결됨에 따라 국정과제, 국정운영계획 수립 등과 관련해 각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게 될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30명 이내 위원이 참여하고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자문위는 1차적으로 50일간 운영하되 추가로 20일 연장할 수 있다.


정부는 대통령 소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정목표와 비전을 정립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위원회가 본격 가동되기 전이라도 총리실이 각 부처와 협조 하에 새 정부의 공약을 구체화하고 중점 추진할 정책과제를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 초기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정책· 회의·행사 등을 정리하고 세부 이행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역량을 모아 내실있게 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국민적 기대가 큰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새 정부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한마음으로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 정부 국정과제의 틀을 짜고 현안들을 차질없이 대처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흐트러짐 없이 맡은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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