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현복 광양시장, 각계 시민과 담소하며‘生生之樂’행정 펼쳐
  • 오경택
  • 등록 2017-06-06 20:21:43

기사수정
  • - 민선6기 3주년, 허심탄회한 시민 여론 수렴과 참여의 장 마련

정현복 광양시장이 민선6기 3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함께 자연 속에서 대화하며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생생지락(生生之樂)’ 행정을 펼쳤다.



광양시는 여성, 청년, 귀촌자, 보육․교육 관계자, 문화․관광 관계자 등 지역 각계 시민 14명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며 허심탄회한 담소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6월 5일 진상면 소재 느랭이골자연리조트에서 ‘민선6기 3년 그리고 1년, 시민 속으로 동행’, ‘정현복 시장과 함께하는 생생지락’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브레인스토밍 형식의 즉석 질문 답변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특유의 소탈함으로 시종일관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각계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경청하며 성의있게 답변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2시간을 훨씬 초과해 열띤 현장을 연출했다.


이날 논의․건의됐던 내용은 ‘어린이테마파크 차별화된 콘텐츠 필요’, ‘자원봉사센터 개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및 사회복지기관 경상보조금 인상’, ‘광양읍 문화의 거리, 먹거리타운, 청년의 거리 조성’, ‘시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비율 확대’ 등이다.


또 ‘중장년 남성 교육프로그램 개설’, ‘광양시 교육브랜드(대립토론, 청소년관현악단, 성인 글쓰기) 만들기’, ‘아파트 경비원 처우개선’, ‘퇴직자 주거단지 조성’, ‘사회적 경제 영역 활성화’, ‘읍권 문화광장 개설’, ‘광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업계 인센티브 확대’ 등도 활발하게 논의됐다.


시는 현장에서 제시된 건의사항과 의견에 대해서는 시 공식민원으로 접수해서 처리해 실효성 있는 여론 수렴의 장, 시민 참여의 장이 되게 할 방침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야외에서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던 자리였다”며, “오늘 나온 의견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수용 처리하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것은 장기 연구과제로 담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아 있는 민선6기 1년도 변함 없이 광양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으니, 앞으로도 시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의견을 달라”며 참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생생지락(生生之樂)’이란 본래 서경에 나오는 말로,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사는 신바람 나는 행복한 세상’이란 뜻이며, 세종대왕이 이 말을 좋아해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번 언급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