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등과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신용회복지원자 등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에게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 및 이자지원을 위해 상호협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 19세~39세이며 임차전용면적 60m2 이하, 임차보증금 2,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자들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하나은행에 융자를 알선하고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연 3~4%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한 주택금융신용보증을, 하나은행은 이에 맞는 대출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 신용회복지원자의 주거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지원기관에 채무변제 중인 청년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은 이달 말 신청공고에 이어 내달 초부터 접수받을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주택문제로 고민하는 청년의 걱정을 덜어주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의 주거 안정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