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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 AI, 메르스 등 감염병 발생 대비 위기대응 역량 강화 최훤
  • 기사등록 2017-06-16 15: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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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는 지난 6월 14일 부천세종병원(원장 이명묵)과 합동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환자가 전국적으로 대량 발생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입원·격리 치료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마련됐다.


AI(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과 메르스 환자 발생을 가정해, 확진환자를 보건소에서 민간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점부터 의료기관 도착, 비상사태 통보, 감염병 대책본부 가동, 격리 입원, 치료 및 검체 채취, 퇴원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전 과정에 대해 병원과 보건소가 세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교차점검(cross-checking)을 실시했다. 또 훈련 후에는 참가자 전체가 참여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이날 훈련과 함께 부천세종병원 대강당에서 소방서, 경찰서, 종합병원,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강사를 초빙해 감염병 발생 시 초동대처의 중요성 및 대응방법과 보호복 착·탈의 방법 실습으로 진행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평상시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 협업체계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께서도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음식 익혀먹기, 예방접종 받기, 의료기관·약국 방문 시 해외 여행력 알리기 등 일상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와 같이 신종 감염병 유입은 국민 건강과 안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훈련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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