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시, 새정부 관심 ‘가야사 복원’ 관계 지자체와 본격 논의
  • 오경택
  • 등록 2017-06-16 19:29:12

기사수정
  • - 5개 광역 시․도 시․군 실무자 40명‘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실무회의 참석

광양시가 새정부 관심분야인 고대 가야사 복원과 관련해 관계 지자체와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6월 16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령군수 곽용환) 실무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지방정책 공약에 포함시켜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협의회 차원에서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5개 광역 시․도 17개 시․군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사 복원과 연구 지시에 관한 추진방향, 협의회 가입예상인 자치단체 논의, 가야문화권 포럼 개최건 등을 논의했다.


7월 개최 예정인 협의회 임시회는 17개 가야문화권 단체장과 신규가입 단체장이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과 가야사 연구복원 분위기 조성, 정치권, 언론, 국민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최 후 가야사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는 대선정국인 지난 3월 21일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와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 ‘천리길 가야문화 17경’ 등 3개 항목을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으로 전달한 바 있다.


최석홍 기획예산담당관은 “가야 역사는 경남․경북 지역 뿐 아니라 광양, 순천, 남원 일대를 포함한다”며, “광양읍 도월리에도 가야문화 유물이 집적되어 있는 만큼, 이번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영호남의 가야문화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 공존과 상생의 국민대통합 실현 및 동반자적 공동발전방안 모색, 동일 권역의 가야 역사문화자원이용 영호남 권역 공동발전 및 특색 있는 통합브랜드 창출을 위해 2005년 2월 구성된 이래 꾸준히 확대․유지되고 있으며, 광양시는 2011년 5월에 가입했다.


현재 협의회에 가입된 지자체는 5개도(전남․전북․대구․경북․경남), 17개 시․군(거창군, 고령군, 고성군, 광양시, 구례군, 남원시, 달성군, 산청군, 성주군, 순천시, 의령군, 장수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