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천건강관리센터를 개소했다.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약 3억 원을 확보하고 보건소 2층에 346.89㎡ 규모의 금천건강관리센터를 개설했다.
금천건강관리센터는 기존 보건소 3, 4층에 분리돼 있던 공간을 통합하고 대사증후군, 운동, 영양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보건소 이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시민 친화적 디자인 도입 등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성 및 쾌적성을 높였다.
금천건강관리센터에서는 의사가 기존 단순한 진료 기능에서 벗어나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해 상담하고 주민의 평소 건강상태를 데이터화를 진행한다. 또 중간 점검 및 평가를 통해 보건소에서 꾸준한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만성질환자 뿐 만 아니라 여러 개의 만성질환을 가진 복합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 부여 및 관리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준비를 보건소와 주민들이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