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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너지 말라” 강력 경고 - “北 레드라인 넘으면 한·미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최훤
  • 기사등록 2017-07-05 0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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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한이 한·미 정상이 합의한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오늘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아직도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란다”며 “중국이 나름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강력한 역할을 해 줘야 근원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캐머런 총리는 “이란 핵협상 과정에서 저희는 미국을 도와 이란 핵무장을 막았고 전쟁도 막았다”며 “북한 핵문제를 풀어 가는데 그와 같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께서 한반도 긴장 완화 방식과 북한의 끔찍한 정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말씀해 주시면 참석한 많은 나라 정상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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