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는

13일 오후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꿈을 향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황모 군에게 자전거를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지원은 이달 초에 개최 된 선도심사위원회에서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범죄피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6명을 선정, 경제적 지원 결정에 따른 것으로,

황모군(16세)은 부모가 이혼한 후 아버지가 몸이 좋지 않아 기초수급생활자로 생활하고 있으나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있어, 평소 갖고 싶어 하던 자전거를 지원했다.

황모군은 “평소 자전거를 갖고 싶었는데 경찰 아저씨께서 자전거를 선물해주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정환 여성청소년과장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폭력 등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과 선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피해학생에 대한 지원, 가출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선도, 소년소녀 가장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서에서는 이번 물품지원을 시작으로 불우환경의 청소년에 대해 생필품 전달은 물론 정기상담, 집안 도배, 장판 교체로 쾌적한 가정환경 조성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