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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8-05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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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산 및 공원 방역 소독 장면

보령시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 축산농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SFTS 판정으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등 고령층 뿐만 아니라 2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중증혈소판감소증은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전신 근육통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긴팔긴옷 착용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목욕) 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에 진드기 기피제함을 배치해 등산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숲길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소독 및 구제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로당 40개소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곤 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확실한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에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조기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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