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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유치원 교원 잠복 결핵 검진 시행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7-09-01 03: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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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유치원 교원 잠복 결핵 검진/사진제공=나주시청

나주시에서는 지난 8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검진을 실시하였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으나 결핵균이 몸 안에서 증식하지 않는 상태로 임상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결핵으로 발병 가능한 상태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 능력이 떨어졌을 때 결핵으로 발병 소지가 높다.

 

잠복 결핵 검진은 잠복한 결핵을 조기 발견하여 투약 치료함으로써 유병률이 높은 결핵 환자를 감소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사전 동의를 받은 108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검사는 동의서 작성과 채혈을 한 후 전문검사기관(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진을 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자는 상담 후 투약 관리하며, 검사비용 및 투약까지 모두 무료이다.

 

지금까지 잠복 결핵 검진사업은 의료기관 종사자,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향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 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유치원 교직원 대상으로 벌이는 이번 검진으로 인해 사전예방적 결핵 관리를 통해 실질적 결핵 발생률 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아나 소아의 경우 결핵에 걸린 경우 성인보다 전파력이 크므로 이번 결핵 검진으로 유치원 내 결핵 발생으로 인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주시 관내 치료 의료기관은 잠복 결핵 치료 교육을 이수한 나주종합병원, 나주 한국병원, 영산포 제일병원 등 3개 병원이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잠복 결핵을 찾아내 투약 관리함으로써 결핵 환자 감소를 통한 주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하는 경우 꼭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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