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3회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BIXPO 2017’ 개막
  • 조병초
  • 등록 2017-09-01 13:13:58

기사수정
  • 한국전력 주최, Energy 4.0 시대를 선도하는 박람회
  • 아시아 최초 EPRI TI Summit 유치
  •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 컨퍼런스 3개 분야 산업 한눈에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 기업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에너지 4.0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박람회인 ‘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Technology,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 2017)’를 개최한다. 


BIXPO는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 교류를 확산시키고자 2015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한국전력 본사가 위치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만들기 위한 에너지밸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난 두 번의 박람회를 거치면서 전시 규모와 참가 업체 수, 수출 상담 실적 등이 대폭 늘어나 에너지 분야의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글로벌 신기술 교류뿐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 방향을 모색한다. 


전시 면적에서 지난 BIXPO 2016보다 30%, 참가 기업 수는 250개 이상으로 약 40%, 관람객은 6만명 이상으로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어 규모 면에서 또 한번 대폭 성장한 박람회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17년 8월 29일 현재). 


또한 전시 테마의 다양화와 발명대전 경쟁 부문의 신설에 더해 각국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리더스 서밋(Smart City Global Leaders Summit)을 개최하고 EPRI TI Summit(미국전력연구원 기술혁신 고위급회의)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비약적인 향상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BIXPO 2017은 크게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 컨퍼런스의 3가지 주제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체험, 강연 및 토론 등을 통해 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신기술 전시회는 작년까지 에너지 신사업 전시, 신기후 전시, Inno-Tech Show, 중소기업 동반성장 박람회의 4가지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Energy 4.0관, 스마트시티&Start Up관, 발전신기술관 등 3개 전시관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박람회로 기획했다. 


Energy 4.0관에서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 운영 신기술과 로봇 드론을 활용한 전력 설비 점검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 스마트시티&Start Up관에서는 100개에 이르는 주요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업체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한다. 발전신기술관은 발전 5사, 한수원 등 발전 전력 그룹사와 CO2 저감기술, 청정 발전 등 발전 분야 우수 기업이 참여해 청정 발전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는 발명대전은 국제발명대전,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으로 꾸며지며 국내·외 참가자, 대학생 및 BIXPO 참가기업의 출품도 가능해져 더욱 치열한 아이디어의 경쟁이 예상된다. 


참가 분야 역시 전력, 에너지, ICT와 친환경 분야에 생활과학분야가 추가됐다. 지난해에는 한전발명특허대전과 국제발명대전으로 나누어 시상했으나 올해는 ‘BIXPO AWARDS’라는 별도의 통합 시상 행사를 폐막식 때 진행해 발명대전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대학생 수상자의 경우 한국전력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개인은 이달 22일까지 BIXPO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미래의 전력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에너지 기술 분야가 더해져 총 30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특별 강연을 할 예정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TO 포럼과 EPRI TI Summit, Smart City Global Leaders Summit 이 있다. 40개국 50개의 글로벌 전력사 CEO 및 CTO 70명이 참여해 통합 에너지 네트워크(IEN, Integrated Energy Network) 등을 주제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는 CTO 포럼이 열리며, 영국 런던과 미국 피츠버그 등 16개 스마트시티 관계자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리더스 서밋(Smart City Global Leaders Summit)을 통해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방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또한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미국전력연구원) 회원사의 기술경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EPRI TI Summit(미국전력연구원 기술혁신 고위급회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IXPO 2017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은 BIXPO 2017이 전문가들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다양한 신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발명교실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광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사물놀이, 클래식, 재즈, 국악 공연이 펼쳐져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BIXPO 2017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