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는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오전 울주군 간절곶에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6m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울산 앞바다에는 오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파고는 최대 3.3m로 높게 일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적인 영향에 의해 강한 바람이 1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