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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美 밀워키와 자매결연 - 지난 2015년엔 물산업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추진 최훤
  • 기사등록 2017-09-21 16: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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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7’ 행사에서 권영진(오른쪽) 대구시장이 미국 밀워키 시장을 대신해 방문한 에이미 젠슨 세계물위원회 위원과 대구-밀워키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시가 미국 물산업 선도도시인 밀워키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물산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경주 하이코 '2017 세계물도시포럼'에 참가한 에이미 젠슨(밀워키물위원회 최고재무 책임자) 밀워키시 대표와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진행했다. 젠슨 대표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톰 배럿 밀워키시장을 대신해 배럿 시장이 미리 서명한 협정서를 권 시장에게 전달했다.


서명에 앞서 톰 배럿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17 대한민국국제물주간과 세계물도시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대구시와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들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 체결에 따라 밀워키시는 대구시의 12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앞으로 두 도시는 물산업을 비롯해 경제, 교육, 문화, 보건 및 관광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한다. 밀워키시는 지난 2015년 제7차 대구경북세계물포럼에 참가해 대구시와 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밀워키시와 대구시는 밀워키워터서밋과 대한민국국제물주간 행사를 번갈아 참가하며 물 관련 기관 및 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밀워키시는 인구 60만 명 규모의 위스콘신주 최대 도시다. 지난 1990년대부터 미시간호 녹조현상 등 해양생태계 파괴와 식수난이라는 심각한 물 문제를 겪으면서 2009년 밀워키물위원회를 신설, 물처리시설 등 물산업을 집중 육성해 왔다. 현재 물 관련 기업만 150개사가 달하는 세계적 물산업 선도 도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대구시와 밀워키시는 물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치맥축제, 스포츠, 문화, 비즈니스,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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