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통신사 뉴스판매사업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내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문 대통령 내외의 초청에 따라 11월 초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국 국가원수의 첫 방한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7일 입국해 공식 환영식에 이어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 등을 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도 주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국회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서 양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