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비 횡령·채용 비리' 대구미래대 전 총장 구속 기소 -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직원 4대 보험료 인출 수법으로 1억8천여 만원 횡령 - 부설단체 법인카드로 1억 9000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 윤만형
  • 기사등록 2017-10-17 16:13:00
기사수정





교비 횡령과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된 대구미래대 전 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17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대구미래대 전 총장이자 경북 영광학교 전 교장 이모(61) 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과다 수령한 교직원들의 4대 보험료를 인출해 쓰는 수법으로 교비 1억 8000여만 원을 횡령하고 최근까지 부설단체 법인카드로 1억 9000만 원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영광학교 교사 채용 대가로 지원자 5명에게서 1억 3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영광학교에 예산을 배정해준 대가로 아내와 자녀 2명을 학교와 부설단체에 채용시킨 경북교육청 공무원 A(60) 씨를 구속 기소했다. 


사학 운영자와 짜고 학교 공사업체 리베이트와 교사 채용 대가로 모두 1억 2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영광학교 행정실장 B(50)씨도 구속 기소됐다. 


이밖에 검찰은 채용 대가 금품을 건넨 영광학교 교사들과 검찰의 수사 사실을 알려 범인을 도피시킨 은행 전무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핵심 피의자인 이 씨는 사학재단 설립자의 후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교비 관리부터 교사 채용까지 모든 학사 행정에 전횡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32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푸틴의 동맹자인 이란 대통령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기사 이미지 고양시, 국회의원 당선인 4명 초청 간담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성숙한 의상? 살비치는 시스루 옷 입고 등장한 김주애 '파격의상'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