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행복주택 시대 진입…첫 입주 39가구 모집 시작
  • 최문재
  • 등록 2017-10-31 17:31:30

기사수정
  • 내년 6월 입주 목표
  •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대상


▲ 제주 1호 행복주택인 아라행복주택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개발공사의 주관 하에 제주지역의 행복주택 제1호인 제주 아라행복주택(제주시 아라이동 1260-1번지 일원)에 입주할 39가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은 내년 6월 입주를 목표로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젊은 계층 80%,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20%가 입주하게 된다. 거주기간은 6년이며 최장 10년(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공급 유형은 27㎡형 3세대, 28㎡형 9세대, 29㎡형 3세대, 40㎡ 24세대다.임대료는 주거급여자가 입주하는 28B형은 보증금 2856만원에 월임대료가 11만9000원, 신혼부부 40A형은 보증금 5004만원에 월임대료가 20만8000원, 임대보증금은 100만원 단위로 월 임대료로 전환이 가능하다.


도와 개발공사는 이 주택이 젊은 층의 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친서민 정책이며 제주지역에서 처음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인 만큼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인근 시세를 고려하여 책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공공임대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제도(임차보증금의 50% 이하범위에서 단지별 세대당 평균 1500만원 이하)에 따라 임차보증금을 지원해 주거부담 경감으로 취업, 창업, 결혼, 육아 등에 전념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31일 제주특별자치도(www.jeju.go.kr), 개발공사(www.jpdc.co.kr) 및 주택관리공단(www.kohom.co.kr) 홈페이지를 비롯 주요 일간지에 공고된다.  현장 접수는 제주개발공사 임시 사무연구동(첨단과학기술단지) 에서 11월18일부터 11월 21일 실시해 당첨자는 2월 중에 발표한다.  

 

고운봉 도 도시건설국장은 “행복주택의 불모지였던 제주에 행복주택의 시대가 열렸다"며 "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친서민, 친청년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제 궤도를 찾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 [뉴스21 통신=최병호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회장 최병호)는 10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 사무실에서 「안전신문고 역량강화교육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신고 및 예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