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전통무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가 최근 북한의 첫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에서 무예도보통지를 소장하고 있는 인민대학습당의 김영애 실장을 인용해 "지난 10월 30일 유네스코 총국장은 우리나라 '무예도보통지'의 세계기록유산계획 국제등록부 등록을 승인하였다. 이로써 태권도의 발상지인 우리나라 민족무술의 역사와 우수성을 보여주는 이 도서가 조선의 첫 세계기록유산으로 되었다"고 밝혔다.
무예도보통지에 대해서는 '우리민족의 전통무술동작들을 전면적으로 종합체계화한 군사관계의 도서'로써 태권도의 발상지인 우리나라 민족무술의 역사와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베트남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게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 제7차총회에서 무예도보통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최종 결정된 바 있다.
북이 이번에 처음으로 무예도보통지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함에 따라 남과 북은 총 17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남한은 지난 1997년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해례본)을 처음으로 올해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조선통신사에 대한 기록까지 16건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한편, 무예도보통지는 1790년 정조의 지시에 따라 목판인쇄본으로 편찬된 훈련용 병서로 각종 권법과 칼쓰기, 창쓰기, 곤봉쓰기, 말타기 등 전통무술 동작을 중심으로 조선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주변나라의 무술동작을 포함해 그림을 곁들인 해설이 담겨있다.
1952년 평안남도(김영애 실장은 평안북도 선천군 발굴 주장)에서 수집되어 현재 북에서는 평양 인민대학습당에, 남에서는 서울대학교 규장각과 한국학연구원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지난 2014년 1월 이 책의 완역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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