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소초등학교(교장 조중철)에서는 지난 7일에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함께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재료로 사용했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꿈4U(참․사랑․짝․땀)학교 축제주간 프로그램 중 수확축제를 통해 배추를 뽑고 절였으며 수요일에는 모두 다 같이 배추에 속을 집어넣었다.
평소 김치를 잘 먹지 않는 학생들도 갓 담근 김치를 맛있게 먹었으며 배추에 양념을 묻혀 친구를 먹여주는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교에서 담근 김장 김치는 본교 학생들의 가정에 한 봉지씩 보내지고, 인근의 노인정에도 기증될 예정이다.
김장 만들기를 체험한 6학년 최○○ 학생은 “학교 텃밭에서 우리가 심고 기른 배추로 맛있는 김장을 담가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린다고 생각하니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조중철 교장은 “수확축제와 김장체험은 노작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환경적인 태도를 육성하며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 김치를 가족과 나누어 먹고, 학교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및 웃어른들에게 나누며 이웃 사랑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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