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심하게 부패한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20분께 대전 갈마동 소재 한 빌라 원룸에서 남성의 변사체가 있는 것을 빌라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빌라 주인은 원룸 안에 세입자가 살지 않아 리모델링을 위해 해당 원룸에 들어갔다 남성의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시체가 심하게 부패해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대략 1년 이상 시신이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타살흔적이나 자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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