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용인, 신고위치번호 꼭 확인하세요.”
“남사면에 150여개 시범설치, 올해 시 전역 확대 설치합니다.”
용인시가 도로명 주소 기초번호를 활용한 안전도시 구축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범죄나 안전사고 발생 시 본인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는 곳 위주로 신고 위치번호를 표기한 ‘도로명 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 ‘112경찰 시스템’, ‘119소방 시스템’과 연계해 골든타임에 보다 신속한 긴급 출동과 구조를 실시하려는 것이다.
신고 위치번호를 표기한 기초번호판의 설치대상지역은 건축물이 없는 산간도로나 농촌 외곽지역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용인 시민들은 범죄 취약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건・사고를 당하면 우선 주변 한전주나 통신주 등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의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확인하고 112 또는 119 전화 신고 시 알려주면 된다. 이 경우 최단거리와 최단시간 내에 신속히 경찰차, 소방차(엠블런스)가 출동,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용인시 토지정보과 새주소 팀은 기초번호판을 활용한 긴급출동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용인동부·서부 경찰서, 남사파출소, 경기재난안전본부, 용인소방서, 남사119안전센터장 등 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협업 체계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우선 농촌지역인 처인구 남사면을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정했다. 2월중 남사면 전 지역에 기초번호판 150여개를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에 남사면 내 기초번호판 설치점을 조사해 선정, 1월 22일 이장단 회의 및 주민 설명회에서 주민과 경찰서, 소방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시범 서비스 시행 후 주민과 각 기관 의견 수렴과 사건·사고 예방효과를 분석하고 시스템을 개선해나가는 한편 시 전역 범죄 및 사고 취약지역에 기초번호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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