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1일 오후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 농어촌 양성평등 시범마을 인형극이 주민 주도로 제작부터 공연까지 이어지며, 성평등 시범마을 우수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순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인형극은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마을전체가 성 평등 마인드를 갖추면서,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인형극은 성주면 먹방마을 사람들이 탄광촌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상황과 문제를 여성과 남성의 성차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현명하게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해학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속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형극을 통해 마을과 성 평등에 스토리를 입히고, 인형 및 모형 제작, 시나리오부터 더빙 등 일체의 작업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구성함으로써 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시장은 “남성과 여성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며 최상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양성평등이고, 이는 밝고 건강한 사회는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주춧돌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인형극이 여전히 사회 일부에 존재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합리적인 구분과 차별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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