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체육단 소속 '쌍둥이 마라톤 자매' 가운데 동생인 김혜경(24) 선수가 26일 중국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김혜경 선수는 18개 나라와 지역에서 남녀선수 4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평소 연마한 높은 기술과 강의한 인내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면서 105리 주로를 힘차게 달려 2시간 28분3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고 28일 '노동신문'이 전했다.
지난 26일 중국 동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마라톤 챔피언쉽 & 2017 동관 국제 마라톤'에는 40명의 프로 선수외에 3만명이 넘는 마라톤 주자가 참가했으며, 여자부문 김혜경 선수와 함께 남자부문에서는 인도의 고피 소나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2015년 아시아마라톤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2015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제28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언니인 김혜성 선수와 함께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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