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신사업자 94%, 5G 배치시 클라우드 RAN 사용 계획
  • 조정희
  • 등록 2017-11-30 13:27:53

기사수정
  • - 전세계 50여개 주요 통신사업자를 대상 설문조사 결과


▲ 마베니어의_RCS 클라우드




통신서비스제공업체(Communications Service Providers)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전환을 가속화하고 모바일 네트워크 경제학을 재정의하는 데 주력하는 마베니어(Mavenir)가 새로운 글로벌 5G 사업자 설문조사(5G Operator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11월 헤비리딩(Heavy Reading)이 완료한 이 설문조사 결과는 50여개의 전세계 주요 통신서비스제공업체(Communications Service Providers, 이하CSP)의 5G 배치 및 개발계획과 관련한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 중 하나로, CPS의 대부분인 94%가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5G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 RAN(Cloud RAN) 아키텍처를 배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가브리엘 브라운(Gabriel Brown) 헤비리딩 수석 애널리스트는 “조사 결과 5G 배치 아키텍처에서 클라우드 RAN에 대한 강한 선호도가 드러났다. 이 응답은 통신업체들이 고급 4G 및 5G 네트워크를 배치하면서 이 아키텍처가 널리 채택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급 4G를 기반으로 5G를 구축하는 전략을 통해 5G를 혁명적이라기보다는 진화된 기술이라고 보는 관점이 압도적이었다. 


파디프 콜리(Pardeep Kohli) 마베니어 사장 겸 CEO는 “이러한 이동통신사업자들을 위한 5G 전략은 고급 4G를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이며 이러한 진화적인 전략은 현재의 결정이 모바일 네트워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정확히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사에 따르면 4G/5G 배치 아키텍처로 클라우드 RAN에 대한 선호도가 강력하다”며 “이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마베니어의 클라우드RAN 배치를 통해 Capex(자본지출)에서 49%, Opex(운영비용)에서 31%를 절감[1]한 사실을 또 한번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생태계 전반에서 혁신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개 표준을 선호한다”며 “설문조사 결과 이러한 성향이 RAN 및 핵심 도메인에도 적용된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다른 주요 내용으로는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 사용량에 대처하기 위해 CSP들이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를 배치하려는 의향이 있었다. 각자의 SDN 전략이 매우 다양하지만 응답자들은 대체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에서 구축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slicing) 및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플랫폼이 성공적인 5G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식했다. 


마베니어의 클라우드 RAN은 네트워크의 종단까지 가상화를 확대하고 독점적인 솔루션으로 현재 요구되는 대역폭의 10%에서 원격무선유닛(Remote Radio Units, RRUs)이 이더넷 프론트홀(Ethernet Fronthaul, FH)을 통해 가상화된 클라우드 베이스밴드 유닛(Cloud Base Band Units, vBBU)과 연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략적인 차별화를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RAN은 이전에 배제됐던 프론트홀 솔루션 사용 및 COTS(상용기성품) 프로세서에서 무선 인터페이스의 프로세싱을 개시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모두 TCO(총소유비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