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 효고현(兵庫縣) 의 지진대비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경북도는 5일부터 3일간 일본 효고현으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7명을 급파해 지진대비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자치단체 간 지진방재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지난해 경주지진에 이어 올해 포항 지진을 겪으면서 현장대응에 부족함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지진관련 특별법 제정,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시설물 내진보강 정책, 피해주민 보상제도 등을 자세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효고현은 지난 1995년 규모 7.2의 고베 지진으로 사망자 6434명, 이재민 24만명의 인적피해와 14조1000억원의 물적피해를 봤었다.지금은 재해대책 관련 법령과 방재기본계획 전면 제·개정, 지진방재시스템 개선 등으로 지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지진방재 도시가 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일본의 지진 관련 제도개선과 제대로 된 복구 방안 등을 배워 경북도의 지진방재 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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