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급상황관리센터-병원 간 `전원조정업무 협의회 개최`

경남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응급의료지원센터, 응급의료기관 등 41개 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원조정(병원 간 이송)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7년 전원조정업무 결과를 분석하고 도내 전문병원 발굴과 응급의료자원 현황 파악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하여 내년도 전원조정업무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전원조정업무'는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가 수술이나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조정과 병원 간 핫라인을 통해 환자 수용이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업무를 말한다.

올해 11월까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처리된 병원 간 전원업무 총 383건으로 지난해 176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였고 73%의 전원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관계 기관·단체 간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응급환자 생존율과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