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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자율 주행 양산차에 인피니언 반도체 채택
  • 조정희
  • 등록 2017-12-06 14: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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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서행·정체 등 상황에서 자동차 스스로 운전


▲ 아우디의 자율 주행 양산차에 인피니언 반도체가 채택됐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레벨 3 자율 주행을 구현한 양산 자동차 시리즈인 아우디(Audi) A8에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자율 주행 능력은 5가지 단계로 분류된다(아래 설명 참조). 레벨 3은 운전자가 특정 상황에서 잠시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는데 A8은 주차할 때, 서행할 때, 정체될 때 가능하다. 인피니언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한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은 “90% 가량의 자동차 혁신은 반도체와 전자장치가 이끌고 있다. 인피니언은 오래전부터 아우디의 반도체 파트너다”며 “아우디의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와 인피니언의 칩으로 더 안전하고 편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인피니언은 미래의 이동성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율 주행 차량의 핵심 부품 


안전한 자율 주행을 위해 아우디 A8에는 센서,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 반도체를 포함한 인피니언의 다양한 칩들이 사용된다. RASIC™ 제품군의 레이더 센서 칩은 전방 및 코너 레이더에 사용된다. 이들 센서는 고주파 77GHz 신호를 내보내고 반사된 것을 수신해서 중앙 운전자 지원 컨트롤러(zFAS)로 전달한다.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신뢰성 높은 자율 주행을 의한 zFAS의 핵심 부품이다. AURIX는 차량 데이터 버스로의 안전한 연결을 보장한다. 데이터 패킷을 평가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되도록 빠르게 처리되도록 명령한다. 예를 들면 레이더와 여타 센서 시스템으로부터의 데이터를 가지고 응급 제동을 명령한다.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은 높은 프로세싱 성능과 포괄적인 안전성 기능들을 제공하므로 특히 이러한 용도로 매우 적합하다.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아우디 A8의 다수의 제어기에 사용된다. 한편에서는 엔진 기능을 제어하고 또 한편에서는 아우디 AI 액티브 새시와 전자 새시 플랫폼에 사용되어 충격 흡수를 제어한다. 또한 에어백 작동에도 사용된다. 


인피니언의 반도체 솔루션은 운전, 운전자 지원, 새시뿐만 아니라 편의 사양과 차체에도 사용된다. LITIX™ Basic 제품군의 LED 드라이버는 미등에 사용되며 Embedded Power 제품군의 브리지 드라이버는 앞유리 와이퍼에 사용된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반도체,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 레이더 칩에 관한 추가 정보는 관련링크에서 볼 수 있다. 


자율 주행 레벨(출처: VDA) 


레벨 0: 자율 주행 기능 없음. 운전자가 주행(속도 유지, 가속, 제동) 및 조향을 해야 한다. 개입하는 시스템이 없으며, 단순한 경고 시스템만 포함한다. 

레벨 1: 시스템이 자동차의 조향이나 주행이나 어느 하나만 할 수 있으며, 다른 하나는 운전자가 해야 한다. 

레벨 2: 특정 상황에서 시스템이 주행 및 조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자가 언제라도 즉시 자동차를 다시 운전할 수 있는 상태로 있어야 한다. 

레벨 3: 시스템이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한다. 일정 구간 자동차가 주행 및 조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이 지시하는 때에 운전자가 다시 운전을 재개할 수 있어야 한다. 

레벨 4: 특정 상황에서(도로 상황, 속도 제한 구역, 환경 조건에 따라서) 운전자가 시스템에게 운전을 완전히 맡길 수 있다. 

레벨 5(무인 운전): 모든 도로 상황, 속도 제한 구역, 모든 환경 조건에서 자동차가 완벽하게 자율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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