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제부시장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오는 14일 퇴임한다.
김 부시장은 11일 기자들을 만나 "오랜 고민 끝에 경제부시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윤장현 시장님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인 영광이고 보람이었다"고 소회했다.
또 "광주시민과 여러 주체가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면 반드시 밝은 광주의 미래, 광주의 시간이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 고난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제2의 고향인 목포가 지금 많은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고 목포시장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포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해서 목포의 변화, 목포의 재탄생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4일 퇴임하는 김 경제부시장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민선 3~5기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신안군 부군수, 영암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8월 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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