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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 근무제 공공 이어 민간 확산…경북도·화장품 기업 협약 - 22개 업체 50명 채용…도 산하기관 '일자리 나누기' 시행 중 조기환
  • 기사등록 2017-12-14 16: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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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나누기로 고용을 늘리는 주4일 근무제가 경북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기업으로 확산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4일 대외통상교류관에서 도내 화장품 기업 협의체 회원사 50곳 가운데 22곳과 고용협약을 했다.


이 기업들은 내년 2월까지 청년과 여성 50명을 주4일 근무제로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도는 주5일 근무제로 뽑으면 신규 채용이 30명 정도이나 주4일 근무제로 20명 정도 추가 고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기업들은 내년 하반기에도 60명 정도를 주4일 근무제로 뽑을 계획이다.


도는 한국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근무시간을 기록해 민간부문에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기업에 선진근로문화 도입,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나눔 등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를 끌어냈다.


도는 일자리 나누기와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출자·출연기관 주4일 근무제 도입에 나섰고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7월 3명을 선발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등도 주4일제 직원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에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민간기업이 일부 있으나 같은 업종 협의체 차원에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동참하는 것은 첫 사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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