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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리는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마켓
  • 장은숙
  • 등록 2017-12-18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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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럽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인 佛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온다


▲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시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 이웃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삶의 의미를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은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장소는 여의나루역 2번출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이며, 평일 오후5시~10시, 주말 오후3시~9시에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특별히 ‘유럽 3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이 찾아온다.


프랑스에서 온 샬레(전통오두막)에 장식된 다양한 조명, 프랑스 장인들이 제작한 크리스마스 공예품과 알자스 지방의 전통적인 요리, 프랑스에서 온 제빵사가 매일 구운 빵, 특별한 레시피로 끓여진 따뜻한 음료 등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대성당 앞에 설치된 300여개의 샬레에서 열리는 행사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 연말의 따뜻함을 나눈다.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수요를 찾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를 주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어려운 신규창업자들에게 소비자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17일간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 60대, 핸드메이드 상단 200여팀, 체험 프로그램 13개팀이 조를 이뤄서 격일로 참여한다. 자세한 참여상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는 타코, 팟타이, 초밥 등 세계 각국의 음식들에 더해, 눈사람 모양의 햄버거 등 크리스마스 시즌메뉴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형구조물이 설치되어 날씨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핸드메이드 부스에서는 가죽, 패브릭, 금속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액세서리 등과 향초, 화분 등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돋워 줄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 소품이나 액세서리, 케이크 만들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캐리커처, 사진액자 제작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캐롤.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동안 매일 저녁 6시와 8시, 2회에 걸쳐 캐롤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잔잔한 분위기의 버스킹 공연부터, 환상적인 마술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그밖에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내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프랑스에 살고 있는 산타에게 편지를 대신 보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5만 원 이상 구입하면 매일 선착순으로 온누리 상품권(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판매처를 찾기 힘든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작가를 위한 기회이자, 한 해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서울 시민들이 연말에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오랜 전통을 지닌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울에 꼭 가보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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