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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 결실 위해 '민족공조' 지향해야" <북 통신>
  • 김명석
  • 등록 2018-01-08 1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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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본전제는 민족적 화해와 통일 위한 분위기 적극 조성 하는 것"




북한은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며칠 앞둔 6일 남북관계 개선의 결실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민족공조를 지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일뉴스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이날 "북남(남북)관계 개선은 전체 조선민족이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할 중대사"이며,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 개선의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전제는 민족적 화해와 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는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또 "북남관계 개선의지는 말로써가 아니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자주통일을 위한 실천행동으로 안받침되어야 한다"면서 "관계개선을 운운하면서도 부당한 구실과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내세워 각계각층 인민들의 접촉과 내왕을 가로막고 연북통일 기운을 억누르는 것은 결국 북남관계 개선을 반대하는 것이며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시기 북남관계의 전 과정은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이룩할 수 없으며 쌍방이 민족공조를 지향하여 노력할 때에만 관계개선에서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었다"면서 "북남관계 문제는 어디까지나 조선민족의 내부문제이기 때문에 외세에 의존하여 풀려고 한다면 문제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통신은 "북남당국은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서 누구보다 책임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야 하며 그 성과여부는 당국들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신은 '조선민족끼리 이룩하여야 할 북남관계 개선'이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를 통해서도 "북남관계의 주인은 외세가 아니라 바로 조선사람들이며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여 부강번영할 것은 다름 아닌 조선민족"이라고 강조하면서 "북과 남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조선민족끼리 합심하여 북남관계 개선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 출로를 과감하게 열어나갈 때 온 조선민족의 지향과 의사에 맞게 모든 일이 잘되어나가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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