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15일 보개면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사회적 약자인 지적장애여성들의 성폭력 및 학대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관내 성진그룹홈 지적장애여성 12명, 시설운영자 4명 및 선도심사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소 사회적 약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던 안성경찰서와 선도심사위원회(위원 이종선)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한 것.
간담회에서는 경찰의 정기적 장애인 거주시설 방문 범죄피해 모니터링, 장애인 인권지킴이단 활동 및 경찰의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참여 등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전준석 여성청소년과장은 미리 준비한 무릎담요와 보온물병을 선물하며 “비장애인보다 지적 장애를 가진 여성의 경우 성폭력.학대 등 인권침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피해를 당하고서도 신고방법을 몰라 피해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과 시설운영자들이 함께 노력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진그룹홈 시설 종사자인 A씨(38)는 “해마다 경찰에서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측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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