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南보수세력의 무례한 험담, 민족 대사 그르칠 수 있어"<北신문>
  • 김명석
  • 등록 2018-01-22 17:36:34

기사수정


북한은 최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남북관계 개선의 싹을 서슴없이 짓밟으려 한다며, 이 추태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의 강도를 한층 높였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22일 '대세에 역행하는 반통일 광신자들의 발악'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온 겨레의 지향이 어린 북남관계 개선의 싹을 서슴없이 짓밟으며 난동을 부리고 대결의 풍구질을 마구 해대는 괴뢰 보수패당의 추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대한 남조선 보수세력의 무례무도한 험담질이 민족의 대사를 그르치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 보수세력의 대결 망동은 위기의식의 산물"이라면서 "이 자들은 북남(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보수'정권'의 반통일 죄악이 더욱 부각되고 다가오는 지방자치제 선거에서도 참패를 면할 수 없다고 타산하면서 어떻게 하나 우리(북)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화해의 흐름을 가로막으려고 피를 물고 발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극도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겨레의 통일열망에 도전해나서는 '자유한국당' 패거리들의 망동을 그대로 두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과적 개최도,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한)반도의 평화적 환경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며, "남조선의 각 계층 인민들과 온 겨레는 민족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악랄하게 역행하는 '자유한국당' 패거리들의 발악적 책동을 단호히 짓뭉개 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