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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방사선융합기술원 건립 추진 - 자동차, 철강 등 지역 전략산업과의 융·복합 분야 활용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2-26 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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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 구축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방사선융합기술원 유치에 나선다.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원자력을 비발전분야로 확대, 산업적 이용을 촉진하는 방안의 하나로 원자력을 활용한 새로운 앵커시설을 설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2019~2023년까지 경주 국제원자력안전연구단지 일원 9만9173㎡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입해 행정동, 전자가속기동, 이온빔가속기동 등을 갖춘 방사선융합기술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방사선은 물체를 투과하거나 이온화시키는 능력과 살균력 등이 있으며,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첨단기술과 접목시킨 융합기술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방사선융합기술(Radiation Fusion Technology)은 방사선기술을 우주항공, 나노, 정보통신, 생명, 환경 등 타 첨단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분야다.


세계 방사선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48억 달러에서 연평균 10.4%씩 성장하고 있고, 국내 방사선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8500억원 규모다.  


하지만 방사선융합의료기기와 비파괴검사기기 등의 방사선 발생장치 및 센서는 핵심부품 원천기술 부재로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도는 국내 가동 원전의 절반인 12기가 소재해 있는 경북에 방사선융합기술원이 설립되면 방사선분야 지역 거점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항방사광가속기,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연계해 신소재 개발 및 평가에 중요한 연구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방사선융합기술원을 경북에 유치해 동해안 지역 전략업종인 철강소재,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에너지부품소재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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