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3일 새벽 발생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 중앙회관에 대한 일본 우익세력의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북과 재일총련을 상대로 한 정치적 도발이며 범죄라고 규탄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발표,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권익을 대변하며 조일(북일) 두 나라간에 국교가 없는 현 상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외교대표부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면서 "총련 중앙회관에 대한 일본 우익반동들의 총기 테러는 우리 공화국의 해외 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생존권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총련 중앙회관에 대한 일본 우익깡패들의 테러행위는 단순히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본 반동들이 조선(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이를 기회로 군국주의 부활과 '대동아공영권'의 옛 망상을 실현해보려는 음흉한 기도밑에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상대로 감행된 고의적인 정치적 도발이며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또 "총련이 결성되어 오늘까지 역대 일본 정부들과 우익반동들이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에게 별의별 못된 짓을 다하여왔지만 우리 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신성한 영역인 총련 중앙회관에 감히 총질만은 못하였다"면서, "이번 총격사건은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 책동이 얼마나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테러를 조장시키고 평화를 파괴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변인은 특히 "일본당국이 언제가도 이루지 못할 개꿈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다 못해 우익깡패들에게 무기까지 쥐여주어 총련 중앙회관에 총질을 해대게 한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총련에 대한 전면탄압의 전주곡"이라면서 일본 당국을 겨냥,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그 어느때보다 절박하게 요구되는 때에 군국화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또다시 긴장격화의 분화구를 터뜨린 일본 당국의 불법무도한 테러행위는 전체 조선민족과 국제사회의 커다란 분노와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일본 당국이 "총련 중앙회관에 대한 총격사건의 배후와 진상을 속속들이 까밝히고 이번 사건의 주범자, 공범자들을 엄벌에 처하며 다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강력 범죄와 테러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익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가츠라다 사도시와 가와무라 요시노리는 권총으로 무장한 채 지난 23일 새벽 3시 50분께 차량으로 도쿄 시내 재일총련 중앙회관 인근에 도착해 정차한 차량에서 출입문을 향해 수발의 탄알을 발사하는 테러를 자행했다.
대변인은 두 사람이 각각 '전일본애국자단체회의' 부의장을 지낸 극우테러분자이고, 효고현 야마구치구미 계열 야쿠샤 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지만 일본 당국은 현장에서 범인으로 체포된 이들에 대해 개별단체나 개인이 벌인 범행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서구, '2025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0일(목)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통계청 주관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전수 조사로, 농가·임가·어가의 규모와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
양천구, 그린리모델링 1호점 ‘백석경로당’ 새 단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백석경로당이 양천구 경로당 중 최초로 선정되어 친환경 건물로 전면 개선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강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백석..
울산시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에서 ‘스마트 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구축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보고회에는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4개 연합체(컨소...
북구 농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겨울이불 및 전기장판 지원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나눔천사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장판과 겨울이불 등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북구 양정동 자생단체, 겨울맞이 꽃심기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추처-울산북구청북구 양정동 자생단체는 18일 지역 내 정원과 텃밭 등에 도시 힐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겨울꽃을 심었다.
“중국 식당, 음식에 몰래 항생제 첨가…‘재료 상했을 때 복통 막으려?’”
중국 일부 식당이 조리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항생제를 몰래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장쑤성 난퉁시 숭천구에서는 의사 처방 없는 ‘황산 겐타마이신 주사제’가 은밀히 유통된 정황이 현지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숭천구 약국 500여 곳 중 일부가 이를 불법 판매했으며, 일부 물량은 식당과 호텔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