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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도 철갑다시마 작황 호조 - 더 두껍게, 더 길게 기르기 위해 솎음작업 한창 장병기/기동취재
  • 기사등록 2018-02-27 2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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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장병기기자)=완도 신지도 어민들이 지역특산품인 철갑다시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솎음작업 열기로 겨울추위를 녹이고 있다. 


▲ 다시마 작황호조


신지도는 2005년 신지대교, 2017년 11월에는 장보고대교가 연결되어 육지화 되었으며 다시마, 톳, 미역, 광어, 전복 등 해조류와 어패류 양식의 중심지이다.


특히, 신지도에서 생산되는 마른다시마는 엽체의 두께가 두껍고 오래 두어도 쉽게 맛이 변하지 않아 철갑다시마로 부른다.


신지도 다시마는 200여 어가가 375ha의 양식장에서 매년 약 1,4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신지도 철갑다시마는 매년 11월부터 포자를 부착한 종자실을 두꺼운 로프에 감아 청정바다에서 양식을 하며 이듬해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솎음작업을 실시한다.


솎음작업이란 다시마가 로프에 많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 일부를 솎아내는 작업으로,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그대로 두면 오히려 품질을 떨어뜨리며 생산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실시한다.


솎음작업을 마치면 5월 중순까지 짧게는 3m에서 길게는 5m까지 자란다. 바다에서 수확한 다시마는 산소음이온을 머금은 해풍이 불어오는 양지바른 육지 건조장에서 위생적으로 건조하여 최고의 상품 제조과정을 거쳐 수협에 위탁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수협 위판가격은 kg당 평균 8,500원 선에 거래되었으며, 올해에는 평년대비 작황이 좋아 1,500여톤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신지면수산업경영인들은 타 지역 제품에 비해 품질이 좋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지도 철갑다시마를 차별화하기 위해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다시마 포장지를 특색 있게 제작하여 어업소득을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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