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지난 28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일원에서 해빙기를 맞이하여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을 위한 방제장비를 일제히 점검했다.
해빙기에 접어들어 장기간 정박해왔던 어선들이 본격적으로 조업준비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선내 방치되어 있던 선저폐수 등 폐유가 해양으로 유출되는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된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해상으로 유출된 기름 제거에 효과적인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 14종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작동상태 및 연료유 보충 등 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보령지역에서는 총 1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됐으나, 보령해양경찰서의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어장․양식장 등의 오염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 2017년 보령지역 오염사고 : 어선(7건) > 예인선(3건) > 기타(3건)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빙기 대비 방제장비 일제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장비를 즉각 동원 할 방침” 이라며 “오염사고 발생 에 신속한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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