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명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양평군수 출마 선언
  • 이준엽
  • 등록 2018-03-16 13:28:57

기사수정
  • 한명현과 함께, 양평군민 성공시대로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양평의 미래를 이끄는 언론인 여러분,

저 한명현은 양평군수가 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여러분 한분 한분은 제게 가장 소중한 동지이자 스승입니다.

 

저 한명현을 지지하는 군민 여러분은 제 힘의 원천이며,

저 한명현을 비판하는 군민 여러분은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드는 회초리입니다.

 

군민으로부터 힘을 얻고, 군민으로부터 반성의 기회를 얻으며

저 한명현은 양평역사에 찬란히 빛날

양평군민 성공시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저는 그간 수많은 양평군민을 만나

수많은 희망과 실망을 경청했습니다.

 

수많은 희망과 실망은 단 두 마디로 집약됩니다.

잘못 된 건 고치고, 더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라

바로 이 두 마디입니다.

 

양평군민의 공통된 의견은

저 한명현이 온몸을 바쳐 완수해야 할 지상명령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지상명령을 받들기 위해

저 한명현은 세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예산은 아끼고 복지는 키우겠습니다.

2. 먹고사는 일부터 단단히 챙기고,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3. 군민의 비서가 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다음 5대 공약에 전념하겠습니다.

● 규제개선과 규제 속에서 가능한 발전전략 병행 추진

● 소상공인, 소규모창업,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양평군민 성공시대 센터’ 12개 읍면에 개설

● 실버산업 육성과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인구 17만 조기달성

● 마을회관을 작은 보건소, 작은 복지회관으로 기능 강화

● 도시가스망 확충, 친환경에너지 보급

 

이 세 가지 원칙과 5대 공약은

양평군민께 드리는 저 한명현의 맹세이자 양평군수에 나서는 저 한명현의 목표입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세 가지 원칙과 5대공약은 반드시 실천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 양평은 풀리지 않는 여러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백안리 사격장입니다.

 

12만 인구가 사는 한복판 도심에 총탄이 나르고 폭탄이 터지는 곳은

전쟁지역 말고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정부도 이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이전시킬 것인가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습니다.

사격장을 양평외곽으로 이전시키겠습니다.

대신, 130만여평의 사격장 내 양평군유지를 매각해서

추정금액 3천억원을 사격장이전지역에 전액 투자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동의와 이전부지는 양평군이 책임지겠습니다.

산림청은 국유지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환경부는 방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방부는 적극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정부는

더 이상 양평에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가 풀지 못할 숙제는 없습니다.

규제개선만 외칠 게 아니라 규제를 역이용한 발전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지역경제의 침체만 탓할 게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릴 양평만의 상품,

대한민국을 장악할, 더 나아가 세계시장을 장악할

양평만의 상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저 한명현과 함께 양평군민 성공시대를 활짝 엽시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발전방향을 찾고

우리 모두의 인내와 노력으로 양평만의 강력한 상품을 만들고

우리 모두의 상식이 기준이 되는 양평을 만듭시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저 한명현은 양평군수가 되겠습니다.

공무원 출신은 안 돼, 라는 걱정을

공무원 출신이라 역시, 라는 칭찬으로 바꾸겠습니다.

 

저 한명현은 꼭 양평군수가 되겠습니다.

양평군민 모두가 반기는 군수, 양평군민 모두를 섬기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라고 출마의 변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